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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 Red

Ping 2011/12/29 04:43
0. 만화 그리고 뭐 그렇네요.

 

원래 다른 거 그리다 만 게 있었는데 내일... 아니 이제 오늘이구나. 오늘 가는 파티 드레스 코드가 블랙 & 레드라서 계속 뭐 입을까 고민하다가 옷은 둘째치고 만화를 그려버렸당.

충격적인 사실 하나는 집에 검은색 코트가 하나도 없다는 거. 회색이나 네이비블루나 갈색은 있지만. 다음달이나 다다음달이나 이월 재고로 검은색 코트를 하나 사놔야 겠당.

그렇다고 빨간색 코트도 없으니 이걸 어쩌나 이걸 어쩌나.

하여간 흥미롭다. 드레스 코드가 있는 파티는 간만에 가는 거라서. 전에 누구네는 란제리 파티도 했다는데, 가터벨트 하고 오는 여자랑 안 하고 오는 여자, 삼각팬티를 입고 오는 남자랑 안 입고 오는 남자로 극단적인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그 와중에도 웃겨보겠다고 개쓰레기같은 넝마주이를 입고 오거나 이성 속옷을 입고 와서 웃겨보려고 어필하는 삽색히들도 빼놓을 수 없겠지.
근데 이렇게 이빨 까봐야 나한테는 이제 북한보다 더 먼 나라 이야기다. 낼모레 마흔인데 무슨 좆빨았다고 란제리 파티고 지랄이야. 그냥 상하의 단디하게 입고 야무진 자리에나 놀러 가야지.

부디 늦게 일어나서 허둥디둥대다가 수면양말을 신고 나가버리는 참극 만은 일어나지 말긔를...

niMishel 111229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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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Mishel